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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에 대한 호불호, 단순 취향 차이일까?

2512 신하은 어느덧 한 해의 절반이 지나고 여름이다. 여름이면 사람들은 무더위에 맞서 서늘한 공포영화를 즐기곤 한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공포영화는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는 부류이기도 하다. 누군가에겐 여름 더위의 기승을 날려줄 짜릿한 휴식일 것이고 반면 누군가에겐 밤잠을 설치게 할 괴로운 악몽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린 왜 같은 것을 보고 다른 심리적 반응을 얻는 것일까? 단순 취향 차이일까?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원 교수는 이가 편도체의 예민도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편도체란 측두엽 전방의 피질 내측에 위치하는 신경핵의 집합체로 감정, 특히 공포와 공격성을 처리하는 뇌구조이다.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공포영화를 잘 보는 사람은 놀람과 무서움에..

카테고리 없음 2023.07.13

자살, '극단적 선택'이라 불러도 되는가

2512 신하은 언론에서 자살이 '극단적 선택'이라는 단어로 나타나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자살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으로 자살에 대해 조심성 있고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유가족들과 고인을 배려하기 위한 단어로 쓰인다. 하지만 일부는 그 표현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지금 긁을 읽는 당신은 오히려 그 의문에 의문이 드는가?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일부가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에 대해 의문을 던진 이유는 바로 '선택'이라는 단어 사용에 있다. 자살을 선택의 영역에 넣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정말 자살은 선택이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택으로 보기 어렵다. 그 이유는 자살은 정신적 질환에 의해 순간적 충동을 느끼며 평균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서울병원 ..

카테고리 없음 2023.07.13

스크린 쿼터제는 꼭 필요할까?

2207 김하늬 국산 영화의 무상영제라고도 한다. 기본적으로 외국영화의 지나친 시장 잠식을 방지하는 한편 자국 영화의 시장 확보가 용이하도록 해줌으로써 자국 영화의 보호와 육성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이다. 영국에서 처음 실시되었으며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와 남아메리카, 아시아 국가 일부가 이 제도를 시행했으나 현재까지 계속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하여 브라질, 파키스탄, 이탈리아 등이다. 그중에서 한국의 스크린 쿼터제는 가장 구체적인 모습을 띤다. 한국에서 처음 시행한 것은 1967년부터다. 그런데 1986년 영화법이 개정되어서, 한국 영화계에 비교적 자율의 바람이 불었는데, 제작 자유화, 수입 자유화로, 수입이 자유로워지고 영화사 설립이 자유로워졌다. 이때를 즈음하여 스크린쿼터의 ..

카테고리 없음 2023.07.13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의 차이

2120 주세빈 당뇨병이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높을 때 나타나는 병이다. 당뇨병은 2019년 기준 14.4%로 7명 중 한 명꼴로 발병하며 현재도 비율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꽤 흔한 질병이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과 제2형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둘의 차이점을 알기 위해선 인슐린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인슐린은 탄수화물 대사를 조절하고 포도당을 세포로 전달하는 호르몬으로 이자에서 분비된다. 제1형 당뇨병은 소아 당뇨병이라고도 불리며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기능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고 주로 어린아이나 젊은 사람에게 생긴다. 인슐린을 생산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를 매일 맞아야 한다. 제2형 당뇨병은 비의존성 당뇨병으로 체내에 있는..

카테고리 없음 2023.07.13

저혈압 증상이 나타날 때 "이것"을 유의해야 한다?

2215 이연주 7~8월의 더운 여름철에는 유독 저혈압 환자가 많아진다. 여름철 기온 1도 오를 때마다 저혈압 환자가 11%씩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이는 날이 더워지면 열을 방출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고 땀 배출이 늘어나 체내 수분이 부족해져서 혈액량이 감소하고 이를 따라서 혈압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저혈압이란 혈압이 정상(수축기 혈압 120mmHg, 확장기 혈압이 80mmHg)보다 낮게 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대개 어지럼증, 전신 무력감,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 어지럼증 심화, 시력장애, 두통, 손발 저림, 오심, 구토, 심한 경우 실신까지 오기도 한다. 저혈압이 오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로 기립성 저혈압은 누웠다 일어설..

카테고리 없음 2023.07.13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한국, 과연 안전할까?

2514 원새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지진 안전국이라고 자부하고 있던 나라이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지진으로 지진 안전국이라는 이미지도 점차 깨져가고 있다. 지난 15일에도 동해에서 4.5의 지진이 발생하였고 최근 몇 년 사이에도 4.0 이상의 지진이 20건 이상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지진이 발생하면 상당히 위험하다. 그 이유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인데 지진이 발생한다면 지진해일도 함께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건물의 내진 설계 현황도 심각하기 때문인데 특히 이번 동해 지진이 일어난 강원도 지역의 내진 설계 대상물 35만여 개 가운데 내진 설계가 된 건물은 11.6%에 불과했고 건물 10곳 중 9곳은 내진설계가 되어있지 않을 정도로 더욱 심각했다. 지진 위기 경..

카테고리 없음 2023.05.22

팬데믹 상황에서의 공연계는 어떤 상황일까? (+배우 겸 영화제작자 송승환 연합뉴스 인터뷰)

2207 김하늬 2020년에 전염병인 코로나가 등장했다. 처음에는 사람들 모두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코로나는 점차 전국, 세계로 퍼지며 우리의 안전을 위협했다. 그로 인해서 우리의 일상생활은 마비되었다. 문화, 학교 수업 모든 것이 통제된 상황 속에서 가장 큰 타격은 공연계였을 것이다. 2020년 한국 공연계는 많은 공연이 취소되거나 미뤄져 재개장하는 공연이 많았다. 공연계는 1차, 2차 코로나 대유행으로 2020년 4월, 8월 공연계의 매출은 점차 감소하였다. 그러나 3차 대유행이 지나고 2021년 3월부터는 두 자리씩 띄어 앉기 시작하다가 코로나 단계 하향 조정으로 일행 간 띄워 앉기가 가능해지면서 전체의 70%까지 관객을 받을 수 있었고, 매출액도 그 전에 비해 매우 상승할 수도 있었다. 그 ..

카테고리 없음 2023.05.22

방사능 피폭에 따른 위험성

2120 주세빈 방사능이란 전자기파나 입자의 형태로 에너지를 방출하는 물질의 성질을 말한다. 방사능을 포함하고 있는 원소로는 대표적으로 아스타틴(At), 라돈(Rn), 우라늄(U), 넵투늄(Np) 등이 있다. 방사능은 현대 의학에서 암을 치료하는 데에 쓰이기도 하고 엑스레이에 사용되기도 하는 등 좋은 쪽으로도 쓰이고 있지만 치명적인 부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단위로는 밀리시버트(mSv)가 쓰이며, 보통 사람들이 접하는 병원 엑스레이 검사나 담배를 필 때 나오는 방사선은 아주 미미한 수치로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신체에 1Sv 이상이 노출되었을 시에 노출량에 따라 방사능 피폭 증상이 나타난다. 1Sv에 노출되었을 때는 구토와 탈수 증세를 보이며 드물게는 남성 불임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2Sv..

카테고리 없음 2023.05.22

k-문화들 속 코로나19의 영향은 부정적이기만 할까

2201 강나예 2019년 11월 17일, 중국에서의 첫 감염으로 시작된 코로나19로 우리의 문화생활은 점점 감소했다. 정부의 ‘거리 두기 정책’부터 ‘선별 진료소’ , 그리고 지금 ‘위드 코로나’의 시행으로 점점 문화생활과는 멀어지게 되었다. 예를 들어 공연예술 단체의 월 매출액은 1월 약 40억에서 4월 약 5억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또 공연 취소율이 2월 97%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문화생활은 자제하고‘집’에서 생활하게끔 코로나19가 만들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는 자연스럽게 문화생활과 멀어지게 되었고, 공연 계열 회사들도 암흑기를 맞게 되었다. “위드 코로나, 마스크 해제”- 그러나 2023년 3월 20일 확진자가 점점 줄어들고 ‘마스크 해제’까지 왔다. 코로나로 인해 자..

카테고리 없음 2023.05.21

진통제,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길까?

2215 이연주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플 때, 보통 진통제를 찾는다. 그러나 잦은 통증에 진통제를 많이 복용하면 내성이 생길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진통제,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길까? 내성이란 어떤 약물을 반복 투여받아 균이 약제에 저항성을 가져 이후 동일 양을 투여해도 처음과 동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현상으로 진통제에 내성이 생기면 내성이 생긴 균에 대해서 동일한 약제로는 치유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우려하는 상황이다. 진통제는 크게 마약성 진통제와 비마약성 진통제로 나눌 수 있다. 우리가 보통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진통제, 흔히 약국에서 구입해 먹는 '타이레놀' '탁센' 등의 일반의약품 진통제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잦은 복용 시 내성, 의존성, 중독성이 생기는 마약성 진통제와는 다..

카테고리 없음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