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2 신하은 언론에서 자살이 '극단적 선택'이라는 단어로 나타나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자살을 완곡하게 표현한 것으로 자살에 대해 조심성 있고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유가족들과 고인을 배려하기 위한 단어로 쓰인다. 하지만 일부는 그 표현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지금 긁을 읽는 당신은 오히려 그 의문에 의문이 드는가?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일부가 극단적 선택이라는 표현에 대해 의문을 던진 이유는 바로 '선택'이라는 단어 사용에 있다. 자살을 선택의 영역에 넣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정말 자살은 선택이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택으로 보기 어렵다. 그 이유는 자살은 정신적 질환에 의해 순간적 충동을 느끼며 평균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서울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