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0 주세빈
당뇨병이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높을 때 나타나는 병이다. 당뇨병은 2019년 기준 14.4%로 7명 중 한 명꼴로 발병하며 현재도 비율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꽤 흔한 질병이다.
당뇨병은 크게 제1형과 제2형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둘의 차이점을 알기 위해선 인슐린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인슐린은 탄수화물 대사를 조절하고 포도당을 세포로 전달하는 호르몬으로 이자에서 분비된다. 제1형 당뇨병은 소아 당뇨병이라고도 불리며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기능이 없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고 주로 어린아이나 젊은 사람에게 생긴다. 인슐린을 생산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를 매일 맞아야 한다. 제2형 당뇨병은 비의존성 당뇨병으로 체내에 있는 인슐린의 효과가 낮을 때 나타나는 병이다. 제1형보다 많이 나타나고 주로 과체중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인슐린이 포도당을 글리코젠으로 바꾼 후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서 인슐린 분비량이 최대 800 pmol/min까지 분비되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최대 500~600 pmol/min, 제1형 환자들은 50 pmol/min 정도로 현저히 적다.
당뇨병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아닌 갑작스럽게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갈증, 잦은 배뇨, 구토 등이 있고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혈중에 당이 축적되어 혈액이 산성화되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우선적으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절대로 끊어서는 안되며 가장 피해야 할 음식은 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다. 추천하는 음식은 통곡물빵, 고구마, 달걀흰자 등이 있다. 당뇨병이 있다면 당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안 좋은 음식을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제2형 환자의 경우에는 먹고 운동과 철저한 관리를 해준다면 가끔씩은 가능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