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2 김가인
봄철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많은 사람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건강에 유해한 중금속, 황산염, 질산염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크기가 매우 작아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지속적으로 쌓여 신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코를 통해 흘러 들어간 미세먼지는 체내 기관지, 폐에 타격을 주고 혈관으로 흘러 들어가 혈관을 막게 되어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며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체외에 직접 작용하여 눈병과 피부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미세먼지를 예방하고 몸에 쌓인 미세먼지를 배출하기 위해 식품을 이용할 수 있다.
첫 번째로 미역, 파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를 섭취할 때 포함되어 있는 알긴산이라는 성분은 몸속에 있는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는다.
두 번째로 녹차의 탄닌 성분은 미세먼지에 포함되어 있는 중금속 성분을 체내에 흡수되지 않도록 막아준다. 하지만 이 탄닌 성분이 체내의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주의하고 식후 30~60분 이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로 마늘에 함유되어 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중금속의 해독을 도와 배출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이 성분은 잘게 부술수록 효과가 커지니 다져서 섭취하거나 오래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중금속을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는 성분을 가진 미나리나 호흡기에 좋은 도라지, 마늘처럼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아연이 포함된 고등어 등이 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공장에서 배출된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 외로 이러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 될 것이다.